'실종' 말레이항공, 탑승자 2명 도난여권 사용 '테러 가능성↑'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말레이항공 여객기에 도난된 여권을 사용한 탑승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시간)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이하 말레이항공) 여객기의 탑승자 2명이 도난신고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관측통들은 테러리스트들이 도난 여권을 이용해 말레이시아항공을 납치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24시간이 지났지만 실종 비행기의 잔해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색작업에는 말레이시아와 비행기가 사라진 해역인 베트남은 물론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미국 등 여러 국가가 동참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추정 해역에 비행기 15대와 선박 9대를 급파했고 탑승자가 152명으로 가장 많은 중국도 군함과 수색용 항공기를 파견했으며 미국 해군도 군함과 정찰기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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