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노래방서 화재 50대 여주인 숨져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 9일 오전 2시 3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나 주인 손모(59·여)씨가 숨졌다.

소방당국은 노래방 바깥에서 번개탄 타는 냄새가 나고 연기가 자욱하게 난다는 인근 술집 종업원의 신고로 화재를 진압하고 노래방에서 손씨를 찾았다.

이 불로 옷가지와 집기류가 타고 벽에 10㎡의 그을음이 생기는 등 모두 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고양소방서 관계자는 "며칠 전부터 노래방은 영업을 하지 않아 손님이나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손씨가 번개탄 연기에 질식해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