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도 이탈리아에서 독립? 인터넷 투표 60% 찬성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계적 관광지 베네치아가 있는 이탈리아 북동부에서 17일까지 이탈리아로 부터의 분리, 독립에 대해 의견을 묻는 "인터넷 주민투표"가 시작됐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과에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투표를 주도한 그룹은 정부에 불만을 갖는 주민의 "민심"을 근거로 독립을 위한 작업을 진행시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투표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탈리아 베네토 주의 정당과 독립을 주장하는 그룹이 투표를 제안해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 주민투표가 시작된 16일에 인터넷으로 투표를 시작했으며 현시점에서 찬성은 60%가 넘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