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이러브맘 카페’ 개관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 최근 출산이 장려되고 있지만 정작 아이를 기르는 부모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만한 영유아 놀이시설이나 상담시설을 찾기란 쉽지 않다. 고양시는 이 같은 고충을 덜어주고자 체험놀이 공간인 ‘아이러브맘 카페’를 개관,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교육과 소아 전문의 및 한의사 전문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26일 최봉순 부시장을 비롯해 보육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러브맘 카페’ 개관식을 개최했다.
아이러브맘 카페는 (주)아이앤티디씨와 기부채납 협약을 하고 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상가동에 414㎡ 규모로 영유아와 부모들에게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치,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관리한다.
1층에는 도서․장난감 대여, 수유실, 상담실, 놀이터 등이 설치돼 있고, 2층은 교육장 및 부모쉼터로 부모와 영유아 관련 교육과 다양한 공연 및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아이러브맘 카페는 만 5세 이하 자녀(60개월 미만)를 둔 고양시민이면 예약을 통해 누구나 각 1시간 30분씩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3회씩 진행한다.
또한 장난감 대여사업은 회원가입 후 부모교육 수료 하면 2주에 2점의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보육비용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더불어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 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부모 쉼터 및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최봉순 부시장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은 ‘아이러브맘 카페’를 통해 자녀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전달받고 부모 간 소통을 통해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부모와 자녀가 행복한 가정양육을 이루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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