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부인 펑리위안, '여성교육' 유네스코 특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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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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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미국 뉴욕타임스는 중국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여사를 높이 평가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가 여성 교육 증진을 위한 유네스코(UNESCOㆍ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특사로 임명됐다.

중국 신화통신 27일 보도에 따르면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이날 시 주석 부인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를 여성 교육 증진을 위한 유네스코 특사로 임명했다.

펑 여사는 “여성교육 사업은 숭고한 사업”이라며 “능력이 닿는 데까지 열심히 해 더 많은 학생들을 높고 더 많은 자매들이 교육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펑 여사는 앞서 2011년엔 2년 임기의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 결핵 예방 친선대사로도 임명돼 에이즈 퇴치를 위한 활동에 적극 임해왔다.

한편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은 아프리카와 저개발국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문화 보전을 증진하는 데 지원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의 아프리카 교사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 수혜자를 기존 25명에서 75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유네스코가 문화 다양성과 보통교육에 관심을 두고 특히 성 평등과 아프리카 지원 사업을 중시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유네스코가 국제 협력과 이해를 증진하는 데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시 주석의 이날 방문이 "역사적인 일"이라며 "시 주석의 방문이 중국과 유네스코 간 협력에 새로운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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