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워싱턴대 학생 석달새 3명 자살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워싱턴DC 소재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지난 3개월동안 세 명의 학생이 자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냅 총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학부모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1월에 이어 지난 주에 또다시 기숙사에서 지내던 학생 두 명이 사망했다"면서 "20년간 교육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이처럼 슬펐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자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조지워싱턴대학 측은 학생들을 위한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는 물론 고등학교에서도 자살사건이 늘자 각 학교마다 정신건강 전문가를 투입하거나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워싱턴DC 경찰국은 지난주 조지워싱턴대학에서 발생한 두 건의 자살사건은 서로 연관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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