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8년까지 '뿌리기술' 전문인력 15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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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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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주조, 금형 등을 맡는 뿌리산업의 전문인력 150여명을 양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년제 대학 3곳을 모집해 올해 2학기부터 '뿌리산업 협동대학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4년제 대학과 뿌리기업이 참여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시켜  오는 2018년까지 150여명 규모의 석․박사급 첨단뿌리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복안이다.

교육기간은 2년으로 학생에게는 석·박사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비 전액과 연 6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키로 했다. 졸업은 학술 논문 통과 이외에 특허나 실용신안 출원으로도 가능하며, 졸업 후에는 최소 4년을 뿌리기업에서 일해야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졸업생이 해당 뿌리기업에 미취업 시․중도 퇴사 시에는 지원기간에 비례하여 지원금을 반환토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올해 10개 이상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추가로 지정해 환경·에너지 시설 등 공동 활용시설의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화학기술 개발에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842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옥수수나 목재 등 식물자원을 원재료로 자동차, 전기전자 용품 등의 소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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