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이날 "한반도에서 미국과 한국이 군사력을 증강하려는 움직임은 우려를 불러일으킬 뿐이다. 특히 긴장완화 분위기가 상호 비방전과 정면 대립으로 바뀌는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국기<자료사진>
외무부는 이어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대형 군사훈련 폴이글(Foal Eagle)을 펼치면서 한국과 미국이 기록적인 규모의 항공기를 동원한 새로운 공군력 훈련에 돌입했다"며 "이는 가상 적의 영토에 있는 목표물에 대한 정밀타격을 연습하고 적 배후에서 작전하는 전복세력을 지원하는 훈련이기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외무부는 또한 "모든 논쟁 여지가 있는 문제는 오로지 정치적, 외교적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만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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