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ITㆍ바이오주 거품우려에 하락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10일 뉴욕증시는 3일만에 대폭하락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266.96포인트(1.62%) 하락한 16,170.22에서 거래를 마쳤다.

3월14일 이후로 약 한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하락폭은 2월3일 이후로 가장 컸다. 

ITㆍ바이오주가 고평가됐다는 거품 우려가 IT주식의 일각인 인터넷, 바이오약품 등 관련 주식에 대한 매수로 이어져 투자심리를 축소시켰다. 페이스북과 테슬라의 주가는 5% 이상 떨어졌다. 구글과 아마존닷컴 역시 4%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바이오 종목지수도 5% 이상 떨어졌다.

또한 미국 주요기업의 1분기 결산에 대한 경계감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소매기업의 1분기 결산 실적이 저조하다는 결산 발표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의의 수익회복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전망이 부상해 투자자들이 운용리스크를 회피하는 자세를 선명히 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9.10포인트(2.09%) 떨어진 1,833.0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29.79포인트(3.10%) 내린 4,054.11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2011년 11월9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기술주 비율이 높은 나스닥의 하락이 현저했으며 하락폭은 2011년 11월9일 이후 가장 컸다. 

은행관련주는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등이 하락했으며 IBM도 소폭하락했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이베이 등도 하락했다.  

한편 외식사업 맥도날드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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