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올해 증시는 블랙먼데이었던 1987년보다 더 폭락할 수 있다"
미국 월가의 비관론자 마크 파버는 10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미국 증시의 폭락을 경고했다. 그는 급락세가 1987년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버는 "올해 S&P500 지수가 20~30% 하락할 수 있다"며 "주식 살 때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부터 최고 기록을 경신한 뉴욕증시는 지난주부터 기술주 등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는 10일 1~2%대 하락했다.
파버는 미 연방준비제도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파버는 "연준이 멍청한 조직이라는 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투자자의 신뢰수준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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