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시 벤처기업 육성위한 지식산업센터 건립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자족기능 확충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R&D(연구개발) 중심의 지식산업센터(규모 2만 5000㎡)를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017년 준공할 행복도시 지식산업센터에는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R&D센터와 기업의 생산․업무시설, 특허․금융과 같은 기업 지원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특히 R&D센터에는 신생 벤처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infrastructure, 사회적 생산기반) 구축→아이디어(idea, 생각) 구현→스타트업(start-up, 신생기업) 지원→기업성장 지원→글로벌(global, 세계적인) 시장진출 등 5단계의 기업성장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창업지원 경험을 축적한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업 생산․업무시설은 신생벤처기업이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저렴한 임대료(월 임대료 1만~1만 5000원/3.3㎡ 예상)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들은 특허․금융 등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으로 제공받는 데다 편리한 교통, 주거(원룸, 기숙사 등), 기타 편익시설 등 기업활동에 최적화된 정주여건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및 대덕연구개발특구 등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cluster, 상호작용을 위한 집단)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정부부처 입주와 더불어 행복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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