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로 이전한 해양경찰 교육원이 11일 이전 6개월여만에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사진=해양경찰교육원)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이 지난 11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11월 충남 천안시에서 이전한지 6개월여 만이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이날 제225기 신임해양경찰관 155명의 졸업식을 가졌다.
해양경찰교육원은 230만5000㎡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의 본관동을 비롯해 교육시설과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350실 규모의 생활관, 기초체력훈련장(골프장), 체육시설, 학생회관 등 세계 최고 규모의 해양 훈련시설과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핵심시설인 시뮬레이션훈련장과 해상구조훈련장 등의 훈련시설은 국내에서도 최첨단의 수준을 자랑한다.
이번 졸업생 가운데 수석을 차지한 고영지 순경이 해양경찰청장상을 받는 등 모두 22명이 성적우수상과 공로상을 받았다.
이들 졸업생은 전국의 해양경찰서 경비함정, 특수구조단 등 일선 현장 부서로 배치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주성 해양경찰교육원장은 "이제 막 해양경찰로서 첫발을 내딛는 신임 순경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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