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이어져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지난 15일 천리포항 인근에서 실시한 캠페인에 이어 17일에는 충남 태안군 신진항 인근에서 경찰관 및 의경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민 및 낚시객 등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해양사고로 인해 1천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나 구명조끼를 착용치 않아 생명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구명조끼는 안전을 지켜주는 바다의 생명벨트라는 인식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태안해경은 해양사고 30% 줄이기의 일환으로 낚시객, 해양종사자 등 해양활동자들의 안전의식과 자기 구명의식 결여로 해양사고 발생시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과 함께 관내 어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원활한 어선 출입항 신고 자동화를 위해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운용교육도 병행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구명조끼는 곧 나의 생명을 지켜주는 소중한 안전벨트라는 사실을 인식시켜 해양활동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해양활동 환경을 만들어 인명피해 예방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지난 3월 한달간 관내 항포구에서 7회에 걸쳐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펼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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