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지지통신, 행방불명된 딸이 보내온 문자 메세지 보도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지지통신은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현장해역을 찾은 승객가족에게 행방불명된 딸에게서 생존을 알리는 휴대전화 문자메세지가 왔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보도에서 "부탁이니까 이것을 전달해달라. 지금 우리는 식당 옆 객실에 6명있다", "휴대폰 연결이 안되고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식당에는 많은 사람이 있다", "빨리 살려달라" 라는 문자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또 다른 가족에는 약 70명의 생존자 이름이 열거된 메일이 보내졌다는 내용도 보도했다.  

다만 사고 발생후 선내에서 생존을 알리는 휴대전화 문자메세지가 계속해서 소개되고 있으나 그 진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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