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나흘째, 이준석 선장 5가지 혐의로 구속…3등항해사 조타수는?

세월호 침몰 나흘째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지난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이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국민을 울리고 있다. 단원고 학생들을 태운 세월호가 바다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대한민국도 침통한 분위기를 맞았다.

세월호 침몰 나흘째인 19일 민·관·군·경의 합동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사망자만 발견될 뿐 생존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학부모들은 우왕좌왕하는 정부와 뒤늦은 중앙재난대책본부의 구조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면서도 세월호 침몰 나흘째를 보내는 순간에도 생존자가 존재할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한편 승객들을 내버려 두고 제일 먼저 탈출한 선장 이준석(69) 씨는 “선실 내에 대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이준석는 씨는 도주선박 선장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유기치사, 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등 모두 5가지 혐의로 구속됐다.

또 3등 항해사 박모(26·여)씨와 조타수 조모(56)씨를 과실 선박매몰, 업무상 과실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19일 오후 6시께 "실종자들의 생존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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