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안철수 “정부, 체계적 구조활동·정보전달 미흡” 질타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21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정부당국의 체계적인 구조활동과 정보전달이 미흡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에) 요청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두 가지가 있었다”며 “체계적인 구조활동과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당국의 지휘체계를 거론하며 “구조활동에도 정보의 전달에도 지휘체계가 없었다”고 질타했다.

안 대표는 “(정부당국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제각각으로 언론에 알렸다”며 “그로 인해 실종자 가족들은 말로 담기 어려운 고통을 겪었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정부에 간곡하게 요청한다. 체계적인 구조활동과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대통령과 정부는 혼신의 힘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새정치연합도)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