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 계양산 산악사고 인명구조 활동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계양소방서 119구조대는 20일 오후 4시 32분경 계양구 계양산 등산 중에 돌을 밟고 미끄러져 발목이 다치는 부상을 당해 내려올 수 없는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요구조자 최모씨(남, 45세)에게 구급대원이 응급조치를 하고 구조대원은 산악용 배낭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하산 후 구급차를 이용하여 인근병원으로 이송하였다.

같은 날 오후 5시 59분경 계양구 계양산 등산 중 정산에서 음주 후 하산을 하다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양쪽 어깨와 팔 및 안면 타박상을 입고 내려올 수 없는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요구조자 장모씨(남, 64세)에게 구급대원이 응급조치를 하고 구조대원이 부축하여 헬기장으로 이동, 항공구조대에 인계하였다.

기온이 영상을 웃돌고 포근한 봄 날씨가 지속되면서 등산객들이 많아지는 요즘 산악사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음주산행으로 발생하는 산악사고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일단 술을 마시면 운동 능력, 판단력, 지구력 등은 떨어지는 반면 담력은 커지게 돼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
 

인천계양소방서, 계양산 산악사고 인명구조 활동

계양소방서 119구조대장은 음주산행 자제, 등산 전 충분한 스트레칭 및 준비운동으로 발목부상 등 등산 중 생길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고 본인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이용하여 산행을 즐기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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