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 탐구능력 신장을 위해 2014학년도 과학교육과정을 실험・실습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학생들이 실험・실습을 주로하게 되는 과학실의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시교육청은 학교운영기본경비 중 과학실험 교재 및 교구비 예산이 3% 이상이 되도록 각급학교에 권장하고 과학교구선진화사업으로 초・중・고 각 1개교를 선정하여 총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신설학교의 정상적인 과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미르초 등 8개교에 8000만원의 과학교구 설비 확충비를 지원한다. 이로써, 과학교구 설비 기준에 따른 과학교구 확보율 100%를 빠른 시일 내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과학교육과정 운영의 내실을 위해 교수・교육청 관계자・학교장(감)・교사 등 과학 분야 9명으로 구성된 과학교육 내실화 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한다. 지원단은 과학교육과정 재구성 및 수업 자문을 요청하는 학교와 교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과학교육 추진 성과 분석 및 차년도 운영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초・중 각 1교의 과학교육 선도학교를 지정하여 과학실험・탐구 관련 주요 행사를 주관하고 인근 학교와 연계하여 다양한 과학실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밖에도 실험안전지도에 관한 장학지도를 강화하는 등 과학실험 안전망 구축을 통해 학생들이 실험・실습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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