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선장 월급 270만원…인건비 아끼려 비정규 대체선장 투입"

세월호 침몰. 이준석 선장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을 뒤로하고 먼저 탈출한 이준석 선장(68)의 급여가 알려지면서 무리한 인건비 절감이 사고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침몰한 세월호를 이끌었던 이준석 선장(68)의 급여가 월 270만원으로 드러났다. 거기다 이 선장은 계약직으로 알려졌다.

국내 연안을 운항하는 선박에 고용된 이들은 대부분 8개월~1년 단위로 계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이 안 되면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메뚜기식 계약’이다.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측은 이 선장이 고령이라 그와 1년 계약직 고용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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