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참고인 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자살을 기도했던 1등 기관사 손모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승객을 보호할 책임을 다하지 않아 많은 승객을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수난구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앞서 손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50분 경 전남 목포시 죽교동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함께 묵던 동료를 방 밖으로 나가라고 한 뒤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목을 매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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