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세월호 침몰사고 합동분향소 설치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가 나운동 시민문화회관 1층 로비에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4월 29일 10시부터 조문과 함께 전국적인 애도와 추모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향소는 국화꽃 등으로 장식하며 개인별 영정사진은 설치하지 않고, 시민들의 분향을 위해 초, 국화, 향 등 분향 물품을 준비하고 부서별로 안내공무원을 배치하여 시민들이 엄숙하고 경건하면서도 질서 있는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산시는 지난 1993년도 서해훼리호 침몰사고시 수습을 담당하면서 유가족의 아픔과 선박사고의 위중함을 어느 지역보다 잘 알기에 군산시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하며, 분향시간은 매일 08:00 ~ 22:00고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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