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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노화를 억제하고 장수하게 하는 단백질의 비밀이 밝혀졌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 대학 연구팀은 단백질 페트라스파닌 CD9와 CD81가 세포 사이의 정보 교환이나 세포 증식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 단백질은 페의 세포막상에 존재한다.
연구팀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연구를 진행한 과정에서 CD9와 CD81을 만들지 않게 조작한 실험쥐를 사육, 이 생쥐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2개월 반만에 폐질환 증상을 나타냈다. 또한 골다공증, 백내장, 조직의 수축 등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세포도 발견됐다. 장수관련 유전자인 Sirt1 활동도 저하됐다.
연구팀은 단백질이 없으면 지방이나 근육이 빠르게 수축해 노화 및 수명 단축으로 이어지고 호흡기능도 저하되는 COPD 증상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연구팀 책임자는 다케다 요시토 교수는 "두가지 단백질을 늘려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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