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혈관 확장 시술을 받고 3일째 치료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의식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이 회장은 당초 저체온 치료 후 정상 체온으로 회복되는 13일께 의식이 돌아올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의료진이 수면 상태에서 경과를 지켜보겠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의식 회복 시기도 다소 지연됐다.
의료진은 안전하고 완벽한 의식 회복을 위해 당분간 진정 치료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진정 치료는 심 정지, 체외 순환, 체온 저하 등 신체에 부담을 주는 일련의 과정을 겪은 환자의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정제를 투여해 수면 상태에서 서서히 회복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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