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스라줄리 ‘우주비행’ 뮤비, 10대 특유의 감성 녹인 감각적인 애니메이션 실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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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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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10대 천재 밴드 라피스라줄리(Lapis Lazuli, 이하 라라밴드)의 데뷔곡 ‘우주비행’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화제다.

지난 11일 공개된 라라밴드의 데뷔곡 ‘우주비행’의 뮤직비디오는 전체를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한 여성이 우연히 손에 쥐게 된 풍선을 타고 하늘로 날아올라 우주를 여행하며 친구들을 하나씩 만나고 ‘음악’이라는 보물상자를 발견한다는 스토리로, 아기자기한 구성과 파스텔 톤으로 꾸며진 세련된 작화로 한편의 동화와 같은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우리를 속박하는 중력을 무시하고 하늘로 날아올라 자유롭게 꿈을 펼치자는 메시지를 담은 라라밴드의 타이틀곡 ‘우주비행’의 노랫말과 어우러져 곡의 감동을 더한다.

뮤직비디오는 고재웅 감독의 연출, 박재은 아트디렉터의 그림, 신혜미 After Effect 편집 등의 감각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라라밴드의 소속사 TK엔터테인먼트의 유정우 대표는 “뮤직비디오를 의뢰하며 우주비행의 희망적인 주제와 10대 특유의 감성을 담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이를 반영해 특별히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영상의 애니메이션을 완성됐다”고 밝혔다.

라라밴드는 김유정(18, 보컬 & 베이스기타), 정순호(18, 기타), 곽준석(17, 드럼)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다. 지난해 대구에서 결성된 직후 국내 각종 음악 경연대회를 석권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이후 지난 5월 9일 첫 미니 앨범 ‘네버 돈 스탑’(Never Don’t Stop)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우주여행’은 러브홀릭 출신 강현민이 작사 / 작곡 / 편곡한 노래로 자유로운 상상의 날개로 세상의 구속과 속박을 벗어나자는 내용의 노랫말을 담은 곡으로, 경쾌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모던 록 장르 곡이다.

라라밴드는 지난해 나스락 청소년 밴드 페스티벌 대상을 비롯해 전국에서 열린 8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음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포스트 자우림’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팀이다. 또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앨범에 수록된 5곡 중 4곡에 작곡과 작사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라라밴드는 오는 30일 홍대 디딤홀과 6월 1일 자신들의 고향인 대구 클럽 락왕에서 데뷔 앨범 쇼케이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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