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중교통 체계를 전담하는 교통공사 같은 기구를 설치 하겠습니다” 또한 “증차가 필요한 노선을 검토해 버스 증차를 검토하겠습니다”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 후보가 버스 운수 종사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전의 대중교통 체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했다.
권 후보는 13일 오전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대중교통 관련 개선방안 간담회를 열고 시내버스 정책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권 후보는 “대전의 교통정책은 대중교통 정책으로 가는 것이 맞다”며 “대중교통 분담률이 전국에서 꼴찌를 기록해 서민 교통비 부담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스 운수 종사자들은 권 후보에게 △버스전용차선 단속 유명무실 △20년 동안 멈춘 버스 증차 △버스 광고료 수입 문제 등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도 건의했다.
권 후보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편안한 정류장 만들기 △편리한 환승환경 △안전한 보행환경 △2층버스 및 캐릭터 버스 운행 △대중교통 운전자 처우 개선 등의 공약을 내놨다.
권 후보는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를 대전 교통의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며 “버스 직원 복지정책, 교통회관 건립 등으로 버스 종사자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동시에 버스 노선 검토, 환승체계 개선 등으로 버스의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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