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투어 첫 승을 할 당시의 허윤경
‘디펜딩 챔피언’ 허윤경(SBI저축은행)과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장하나(비씨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격돌한다.
이 대회는 16∼18일 일동레이크GC(파72)에서 열린다.
허윤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끝에 KLPGA투어 첫 승을 올렸다.그 때까지 2위를 네 차례 했던터라 우승 의미는 유달랐다.
장하나는 작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2014시즌 KL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올해 들어서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2주전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는 2라운드를 끝낸 뒤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당해 랭킹 2위 이승현(우리투자증권)과의 상금 차이가 2900만원으로 좁혀졌다.
국내에서 3승을 올리고 올해 미국LPGA투어에 진출한 이미림(우리투자증권)도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 허윤경 장하나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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