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역대 최고가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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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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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당 평균 828만9000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4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조사 이래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한주택보증이 발표한 4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828만9000원으로 전월(820만4000원) 대비 1.04%, 작년 동월(801만4000원) 대비 3.44% 상승했다.

이는 대한주택보증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0년 1월 이후 최고가격으로, 종전 최고가(826만원)를 49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부산(940만2000원), 대구(826만7000원), 강원(637만3000원), 경북(641만2000원) 등도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6%)을 제외한 서울(0.45%), 6대 광역시(0.38%), 지방(1.91%)의 분양가가 모두 전월보다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곳의 분양가가 상승했고 인천(-3.92%)은 유난히 약세를 보였다.

3.3㎡당 분양가는 서울이 1809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곳은 573만6000원을 기록한 전남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신규로 분양된 민영아파트는 총 2만8111가구로 전월대비 1만4709가구 늘었다. 작년 동기 대비 2만4194가구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물량이 1만2722가구로 전국 분양물량의 42%를 차지했다. 이 중 72%인 9124가구가 경기도에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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