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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한국업체의 조미식품 제조공장이 준공되며 한국의 맛이 본격적으로 중국 현지인들에게 전해질 전망이다.
동원홈푸드는 13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조미식품 제조공장 ‘웨이하이삼조식품유한공사’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중국 현지시장 공략에 나섰다.
웨이하이삼조식품유한공사는 동원홈푸드가 100% 지분을 지닌 자회사로, 사내 삼조쎌텍사업부에서 운영한다.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3월 1천만 달러를 투자해 현지 공장 설립에 착수했다.
동원홈푸드는 삼조쎌텍 사업부를 통해 피자헛, KFC, 오리온 등 1천여 개 기업에 다양한 조미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웨이하이식품유한공사는 오리온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식품회사와 제휴해 올해까지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2016년에는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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