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세금 환급금 조회'가 지난 14일 시작된 후 누리꾼들사이에서 이번주말에도 여전히 화제로 떠올랐다.
국세 세금 환급금 조회 서비스에 사흘 째 관심이 폭주하며 해당 홈페이지가 원활한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14일 오전부터 국세청은 홈페이지(
www.nts.go.kr)를 통해 국세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동시 접속자가 대거 몰리며 접속이 지연되는 등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안전행정부는 별도로 민원24 홈페이지(
www.minwon.go.kr)에 국세는 물론 지방세 미환급금도 조회할 수 있는 코너를 열었다. 하지만 여기에도 이용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민원24 홈페이지는 "미환급금조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서비스 이용 폭주로 현재 미환급금조회서비스 이용이 어렵다. 18:00 이후로 서비스 이용을 부탁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환급대상액은 지난 2011년 60조 5000억 원에서 2012년 61조7000억 원으로 올라간 것으로 추산했다. 13년 통계는 집계 중이지만 지금까지의 추세를 봤을 때 62조원 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령 대상자는 관할 세무서에 방문해
신분증과 입금받을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다만 찾아가지 않은 금액은 5년이 지나면 국고에 귀속된다.
이번에 국세환급금 대상자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이자배당소득자 등이 대부분이며 미수령환급금은 대부분 10만원 이하 소액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국세환급금 대상액은 62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세환급금은 2011년 60조5000억원, 2012년 61조7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다.
국세청홈페이지 세금 환급금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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