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별 수요조사 및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한국산업기술대를 시작으로 전국 37개 센터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에는 미국 카우프만 재단의 창업기획(PEV) 프로그램을 우선 활용해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KAIST 등 지역별 과기특성화대학의 국내 기업가정신 교육프로그램과도 연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카우프만 재단의 강사교육을 수료한 대학교수 및 벤처1세대 멘토를 강사로 활용한 현장경험도 제공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카우프만 재단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을 부여하고 우수 학생의 경우 2주 이내 해외 단기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그간 대학 ITRC와 ICT융합센터는 2000년 사업시작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같은 기간 ICT 졸업인원의 12.7%인 1만1000명 배출하는 등 그동안 ICT공학 분야 핵심적 인력양성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해 ITRC와 ICT융합센터가 대학의 연구성과 사업화 및 창업·벤처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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