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민아 “경주, 단골 수학여행 장소라고 생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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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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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신민아가 경상북도 경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민아는 박해일, 장률 감독과 함께 21일 오전 11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주’(제작 률필름 인벤트스톤)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촬영을 위해 경주를 방문하기 전까지는 수학여행으로 자주 가는 곳이라는 느낌이 전부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경주’라는 제목으로 영화를 만들 때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는 신민아는 “시나리오에서 죽음과 생명이 공존하는 도시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촬영 전에 경주에 내려가 며칠 묵었는데 학창시절과는 다르게 공기나 바람부터가 다르고 묘한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민아는 “보름 정도 경주에 있었는데 서울로 돌아올 때 아쉬웠다. 정이 많이 들었더라”고 덧붙였다.

경주’는 7년 전 과거를 찾아온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그런 그를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 낯선 도시에서 우연히 만난 이들 두 남녀의 관계를 그렸다. 내달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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