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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세계 최대 반도체 소재 전시회인 'PCIM Europe 2014'에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알렸다. [사진=KCC]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KCC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독일 뉘렌베르크에서 열린 반도체 소재 전시회 'PCIM Europe 2014'에서 자사 제품의 기술력을 홍보했다고 26일 밝혔다.
PCIM Europe 2014는 120여 개 업체가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및 전기 전자 소재, 부품 관련 전문 전시회로 소재와 부품, 장비 등 관련 기술 전시는 물론 학술 행사 등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 5번째로 참가한 KCC는 반도체를 먼지,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봉지재인 EMC(메모리 반도체 보호소재)와 전력용 반도체에 사용되는 DCB 기판 등 무기소재는 물론 EMC, 반도체 웨이퍼용 필름과 같은 유기소재 등 다양한 소재와 제품을 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KCC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사업인 파워모듈(전력 제어를 위한 여러 기능을 모아놓은 장치) 시장에서 유일하게 유기와 무기 제품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목을 받았다.
KCC는 향후 DCB는 자동차 구동용 파워모듈 등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반도체 부착용 필름은 품질 우위를 강조하는 홍보 활동으로 신규 고객사들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서의 KCC의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미래 잠재 고객에 대한 제품 선행 영업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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