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농협증권은 26일 회망퇴직 인원을 3월 말 기준 전체 직원 수 691명 가운데 약 28%에 해당하는 196명으로 확정했다.
이 가운데 남직원이 90여명, 여직원은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직원 가운데 약 20%가 희망퇴직으로 나가는 데 비해 여직원은 45%가 퇴사하는 것이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여직원 A씨는 "우리투자증권과 합병하면 상당수 직원이 지점으로 전보될 것이라는 소문이 돈다"며 "본사 여직원이 갑자기 지점에서 영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퇴사를 많이 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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