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토청, 수원~광명 민자도로 경관계획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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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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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문회의 통해 운전자 안전 위한 경관계획 결정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경관설계 개선방안. 위에서부터 대인용 픽토그램, 차량용 픽토그램, 터널 갱구부 경관. [이미지 제공 =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청장 서명교)은 29일 군포시 금정동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현장 사무실에서 ‘세부적인 경관설계 결과에 대한 현장 적용 적정성’을 주제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회의는 오는 2016년 4월 완공 예정인 수원~광명 도로의 경관계획을 안전으로 최우선으로 한 자연친화 도로로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경관분야 등 전문가 5인이 참석했다.

서울국토청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운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관계획을 결정했다.

우선 운전자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터널벽면 피난대피소 입구에 눈에 잘 띄는 픽토그램을 도입해 비상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장대터널을 주행하는 운전자의 시각적 환기를 위해 터널 옆에는 발광다이오드(LED) 표지병 및 벽면 시선유도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교량 아치 색상은 시각 자극이 적은 저채도 연녹색을 사용한다.

인공 부분을 최소화하고 자연친화적인 경관 창출 방안으로는 터널 갱구부에 조경 및 자연석을 조성해 콘크리트 노출을 최소화하고 터널관리사무소 옥상은 녹화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음벽은 도시·녹지·수변지역으로 구분해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과 어울리는 색상 디자인을 반영한다. 영업소 기둥은 나뭇가지로 형상화하고 톨게이트 진출입부에 조경을 식재한다.

서울국토청 관계자는 “안전을 우선한 경관사업을 추진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문회의 결과는 다른 사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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