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인 관광객 추가 억류…총 3명으로 늘어나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북한이 미국인 관광객을 추가 억류했다.

6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월 29일 관광객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들어온 미국 공민 제프레이 에드워드 포울레는 체류기간 관광의 목적에 맞지 않게 공화국법을 위반한 행위를 감행했다"며 "해당 기관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일본 교도통신은 포울레씨가 호텔에 성경을 남겨둔 채 출국하려 했다는 이유로 북한이 억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월 미국인 관광객 매튜 토드 밀러를 '공화국의 법질서를 위반한 혐의'로 억류하고 있다.

또한 2012년 11월 함경북도 나선을 통해 입북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는 국가전복음모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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