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6.4 지방선거 캐스팅보트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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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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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40대 유권자가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스팅 보트란 의결에서 가부가 동수인 경우 의장이 가지는 결정권이란 의미면서 선거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체로 쓰이기도 한다.

7일 주요 언론 매체가 지상파 방송 3사 지방선거 출구조사를 분석할 결과를 보면, 40대는 울산, 경북, 제주를 제외한 14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야당 후보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에서 40대는 60% 가량이 야당 후보를 지지했다. 부산과 대구에서도 40대는 50% 넘게 야당 후보에 표를 던졌다. 부산과 대구는 전통적인 새누리당 '텃밭'으로 여겨진다.

40대는 세종, 대전, 강원, 충북, 충남에서도 70% 가까이 야당 후보를 지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인 전북, 전남은 이 비율이 70%를 넘어섰다.

이같은 결과는 세월호 참사 여파를 비롯해 경제성장 둔화, 전셋값 급등, 고용 불안정에 대한 40대의 불만이 표현됐다는 게 정치권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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