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후문서 마을버스 옆으로 넘어져…인명피해 없어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지난 6일 오후 11시 25분께 종로구 와룡공원길 성균관대 후문 인근 내리막길에서 종각까지 운행하던 마을버스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차량이 나무에 부딪히면서 옆으로 넘어져 운전자 한모(56)씨가 다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당시 버스에 탄 승객은 없어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사고 직후 구조대원에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일 오전에는 차량의 브레이크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브레이크 불량과 함께 운전자 부주의 등에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