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병상서 러 극동문제연구원 명예박사 받아

  • 한·소 수교 기여 공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12일 러시아 과학원 산하 극동문제연구원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전 대통령은 야당 정치지도자이던 지난 1989년 러시아를 방문해 이후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90년 한·소 수교의 기반을 닦은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사)김영삼민주센터 측이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문해 학위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4월 폐렴으로 입원한 후 와병 중이어서 러시아 과학원 인사들이 방한했다.

이에 따라 학위는 차남인 현철 씨가 이날 오전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대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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