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남부 국경서 한달새 160여 밀입국자 검거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 ICE(연방 이민관세집행청,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산하 HSI(국토안보수사국, 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은 13일(현지시간) 지난 달 31일까지 한달동안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160명이 넘는 밀입국자를 적발, 체포했다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이번 단속이 휴스턴과 산앤토니오, 엘파소, 피닉스, 샌디에고 등 멕시코와 맞닿은 남부 국경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속에 체포된 밀입국자는 총 163명. 이 중 60명은 정식 기소됐고 45명은 구속됐으며, 밀수 및 밀입국에 사용된 차량 29대도 압수됐다.

단속 과정에서 9정의 총기와 함께 3만5000달러 가량의 불법자금도 발견됐다.

한편, HSI는 지난 2013년 한해동안 총 1700여건의 집중단속을 벌여 2718명을 체포했으며, 520여만 달러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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