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에너지 '혁명'을 역설하며 국가적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제6차 중앙재경영도소조 회의’를 주재하며 "에너지 안보는 국가 경제사회 발전 전반에 관련된 것이자 국가전략 문제"라면서 이같은 뜻을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이미 세계 최대 에너지 생산국이자 소비국이 됐고 에너지 분야에서 커다란 발전을 이뤘지만 거대한 에너지 수요 압력 및 에너지 공급 등 제약요인이 많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며 에너지와 관련한 4대 부문에서의 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30년 에너지 생산·소비 혁명전략'도 마련해 동부 연해지역에 새로운 핵발전소들을 추가로 건설하고 중앙아시아, 중동,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과 천연가스 협력을 강화하고 탐사개발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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