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KB운용 국내 첫 일본레버리지 ETF 나란히 선봬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과 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일본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나란히 출시했다.

16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일본 토픽스 지수에 투자하는 '킨덱스 일본레버리지 ETF'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KB운용이 이날 상장시킨 '케이스타 일본레버리지 ETF(H)'도 투자방식이 한투운용 ETF와 동일하다.

심재환 한투운용 상무는 "일본레버리지 ETF는 한국과 동일한 시간에 원화로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며 "이 점에서 투자자들이 기존 ETF와 함께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팀장은 "일본 증시는 유럽, 미국에 비해 시차가 없어 이벤트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해외 상장된 ETF 투자와 비교해 거래비용이 낮고, 환헤지를 통해 엔화 약세도 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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