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청이 오는 8월 교황 프란치스코의 한국 방문 일정을 한국시각 18일 오후 4시 바티칸뉴스포털 뉴스닷바(www.news.va)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방한 일정은 빡빡하다.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교회'를 강조해 온 그의 가치관이 잘 드러난다. 4박5일간 100시간가량에 걸쳐 30분 단위로 짜인 일정이다.
교황은 방한 기간에 서울 종로의 주한교황청대사관에 머물 예정이다. 교통편은 장거리 이동 때는 청와대에서 제공하는 전용헬기를 이용하며, 단거리 이동은 승용차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교황의 행보로 볼 때 방탄 장치가 안 된 일반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의 이번 방한은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