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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KL중독관리센터(센터장 박선재)는 횡성 둔내숲체원에서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11회 동기강화 프로그램 '작은 변화, 큰기쁨' 캠프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제 인식을 통한 변화로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18명의 습관성 고객이 참가한 가운데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자기변화의 필요성 인식 및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 명상과 음악,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카지노 장기체류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돌아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박선재 센터장은 “이번 동기강화 캠프를 계기로 자신을 돌아보는 회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도박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부터 실시된 동기강화 캠프는 장기체류 및 습관성 고객 본인이 직접 신청해 접수받고 있다. 이는 과도한 도박으로 인해 사회복귀에 대한 두려움과 도전의욕을 상실한 고객이 자신의 도박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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