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체호프 110주기 기념 연극 '숲귀신' 7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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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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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러시아의 소설가 겸 극작가 안톤 체호프(1860~1904)의 희곡 중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발굴해 선보이고 있는 연출가 전훈이 올여름 체호프의 연극 '숲귀신'을 무대에 올린다.

체호프의 110주기를 맞아 전훈이 기획한 '숨겨진 4대 장막전'의 두 번째 공연작이다.

'숲귀신'은 러시아의 어느 조용한 전원에 퇴임한 유명 교수가 젊은 둘째 아내와 쉬러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1889년 초연 당시 참혹한 실패를 겪었고, 체호프는 이 작품을 각색해 '바냐 아저씨'라는 대성공작을 탄생시켰다.

2010년 국내 초연 당시 원작 그대로 공연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후기 낭만주의적 요소를 과감히 삭제하고 등장인물의 목표를 수정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초연 출연 멤버였던 류태호, 최원석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제50회 동아연극상 남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최근 ‘SBS 닥터이방인’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남명렬 배우까지 합세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삼성동 안똔체홉극장에서 열린다. 전석 3만원. (02)3676-3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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