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장의위원장을 맡은 서상국 22사단장과 장병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추도사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데 책임을 통감하며 유가족과 국민께 사죄한다”고 말했다.
또 숨진 장병의 이름을 거론하며 “국가안보 최일선에서 소임을 완수해 온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을 추모한다”고 전했다.
앞서 유족들은 김 장관이 지난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집단 따돌림이 군에 존재한다”고 발언하고,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의 메모 비공개를 유족 탓으로 돌린 데 반발해 장례절차를 중단했지만 전날 김 장관의 공식 사과를 받아들이고 영결식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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