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요 생필품 1000개 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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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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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이마트는 오는 9일까지 주요 생필품 1000여개 품목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 측은 장기적인 불황으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생필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이마트 매출은 기존점 기준 전년 대비 1.6% 줄어들었다.

이마트는 실질적인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삼겹살·계랑·우유·기저귀 등 생활에 가장 밀접한 상품 위주로 엄선했다.

우선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국내산 삼겹살을 삼성·KB국민·현대카드로 구매하면 기존 대비 20% 할인한 100g당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두마리 영계를 15% 값을 낮춰 4950원에 선보인다.

이갑수 이마트 영업총괄부문 대표는 "생필품이 중심인 대형마트가 3반기 연속 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소비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생필품 위주로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수활성화를 위한 소비회복에 이마트가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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