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경기 양주에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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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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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쇼핑은 경기도 양주에 초대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출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4일 양주시와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는 지역은 양주역세권 개발단지다. 이는 양주시가 역점을 두고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철 1호선 양주역 인근에 100만㎡ 규모의 주거단지·행정타운·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롯데쇼핑은 오는 2016년까지 개발단지 내 6만6000㎡ 규모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연면적은 19만㎡ 로,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웃도는 크기다.

양주상권은 의정부·동두천을 비롯해 2018년 개발 완료예정인 양주신도시 등 100만명 이상의 거대 주거단지가 형성돼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이와 함께 1호선 양주역과 36개 버스 노선이 지나는 정류장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탁월하다. 3번국도 등 주요 도로와도 가까워 차량 접근성도 우수하다.

롯데쇼핑은 아울렛이 출점하면 1만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00명의 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또 연간 600만명 이상이 방문을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향토 특산물관을 운영하는 등 지역 상생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노윤철 롯데백화점 신규사업부문장은 "롯데의 유통역량을 집약시켜 양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쇼핑·문화메카로 개발할 것"이라며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향토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는 등 상생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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