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이돌과 웹드라마 찍은 배 감독… 필로폰 생수에 타 먹어

 [사진=웹드라마 감독 필로폰 투약 혐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지난해 웹드라마를 연출한 배모 감독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는 여성 2명과 함께 호텔 등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웹드라마 감독 배모(36) 씨와 이모(20)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배 감독은 지난 1월 여성 이모 씨, 홍모 씨 2명과 함께 논현동 배씨 자택, 강남 모 호텔 등지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했다.

또 그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강남 클럽과 자택 등지에서 양주와 음료수, 생수 등에 필로폰을 타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배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홍씨는 마약을 끊겠다는 서약과 함께 교육을 수강하는 조건으로 기소유예했다.

한편 배 감독은 지난해 아이돌 그룹 멤버와 유명 연예인이 출연한 웹드라마를 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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