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통은행, 한국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지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4일 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을 한국 내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는 전날 한중 정상회담 간 합의사항에 따른 것이다. 교

위안화 청산은행은 중국 본토 밖인 역외에서 위안화 결제대금의 청산을 담당하는 은행이다. 중국인민은행의 결제시스템(CNAPS)과 연결되어 역외 위안화 거래 결제대금의 청산·결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사실상 중국인민은행의 역외 지점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홍콩과 대만, 마카오와 싱가포르, 영국, 독일 등 6곳에서 위안화 청산은행이 지정돼 있다. 싱가포르(중국공상은행)와 영국(중국건설은행)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중국은행이 청산은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