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없는 박주영, 그는 어디로 갈까?

'무적' 박주영 향후 거취 관심 집중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아스널과의 계약이 만료된 박주영의 거취에 대해 축구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박주영은 월드컵대표팀과 함께 귀국해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 중이다.

현재 새 둥지를 물색 중인 박주영은 오는 8월 말까지 이어질 여름 이적시장 기간(유럽기준)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야 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박주영은 연봉, 계약 기간만 맞으면 어느 팀과도 계약 사인을 할 수 있다.

박주영은 유럽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월드컵 부진이 문제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박주영은 러시아, 알제리를 상대한 본선 조별리그 2경기에 선발로 출격했으나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한때 600만 파운드(약 103억 원)까지 치솟았던 박주영의 가치는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이 몸을 낮추지 않는 한 유럽 잔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친정팀 FC서울이 우선협상테이블에서 박주영을 기다리고 있지만 K-리그 선수등록기간은 7월 말까지여서 촉박하다.

한편 터키 언론은 지난 4일 박주영의 옛 스승인 귀네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부르사스포르가 박주영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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